Mac OS X Tiger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MacBook Pro 하드웨어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에 이어 Mac OS X Tiger(이하 Tiger)에 대한 분석 결과를 작성하고자 한다.

이 글의 카테고리가 일단 프로그래밍인 이유는 OS의 설계 철학과 고유 특징들을 파악하여야 사용자에게 좀더 가까운 UI가 나온다는 개인적인 판탄에 의해 이글의 카테고리는 프로그래밍이다.

MacBook Pro에서의 부팅시간 :
보통 맥 커뮤니티에서의 Tiger 부팅시간(전원 버튼을 누른 후 로그인 창까지의 시간)이 매우 길다고들 하여 정말 느린줄 알았다.
그런 이야기가 나온 계기가 MacOS 에서만 가지고 있는 잠자기 모드 때문인 듯 하다.
잠자기 모드는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대기모드 와 비슷한 기능이긴 하나 전력소모 및 세부 기능이 조금 다르다.  이 부분은 잠자기 모드에 대해 따로 기술하도록 하겠다.
일단 부팅시간 동안은 윈도우나 리눅스처럼 텍스트는 볼 수 없다. 또 체감 부팅 시간은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설치한 윈도우 정도의 부팅시간을 같는다.

Exposé 와 Deshboard(Widget) 의 기본 지원 :
Exposé 는 Tiger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화면 전환 소프트웨어이다.
모든 윈도우 보여주기(F9),  현재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모든 윈도우 보여주기 (F10), 바탕화면보기 (F11), Deshboard(F12) 의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4 가지 기능은 매우 유용하고 편리하게 Tiger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멋진 그래픽으로 보는 이의 시선또한 잡을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모든 윈도우 보기(선택가능), 바탕화면 보기(화면의 창이 창 밖으로 도망가는 액션이 펼쳐진다.)를 캡쳐해보았다.

또 윈도우의 Alt-Tab 과 같은 Command(사과) 키 – Tab 와 함께 모든 윈도우 보기 상태에서 마우스 사용 없이 선택하기 위한 단축키로 Command(사과) 키 – `(키보드 상단 숫자 ‘1’ 왼쪽 키) 를 사용하면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창 전환이 가능하다.

Exposé 는 맥을 사용하면서 작업을 편리하게 해 주는 도구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보고(그래픽 적인 액션) 놀라워 하거나 부러움을 샀다.(뽐뿌질도 물론…)

시스템 보안과 Anti-Vires :
Tiger는 Unix 커널(FreeBSD)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라고 한다.  유닉스 커널 자체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듬어 진 운영체제이니 윈도우처럼 따로 방화벽 깔아주고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Anti-Vires의 경우에도 일단 윈도우용 바이러스는 아주 많아도 Linux나 Unix쪽 Vires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전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백신 소프트웨어가 있긴 하지만 다른 맥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설치하지 않았다.
위 두가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는게 개인적 소견이다.

운영체제의 철학 :
처음 Tiger를 사용했을 때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그것은 내가 윈도우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였는데, 맥의 여러 기능에 하나씩 익숙해 지면서 오히려 Tiger라는 운영체제가 매우 편해졌다.

그 예로, 무선랜의 경우 AP의 SSID(AP 의 이름)만 나타나서 답답하였지만(윈도우의 경우 무선랜의 출력과 채널도 보여준다.) 일반 사용자가 무선랜에 접속해서 잘 쓰기만 하면 되지, 구지 출력과 채널을 볼 펼요가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애플의 철학은 바로 이것이다. 사용자가 알 필요 없는 것들은 배제하고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일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철학에 대한 대표적인 예는 부분은 또 있다.  하드디스크 액세스 표시등, CD-ROM 액세스 표시등이 MacBook Pro 에는 없다.(MacBook 에도 없었다.)  다른 노트북에는 있는 무선랜카드 전원등, 블루투스 전원등 같은 것도 없다.
내 하드디스크나 시디롬이 지금 일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점. 즉, 사용자는 이 노트북을 통해 일을 해야지 LED깜빡이는 거나 보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위한 맥 :
아직은 많은 것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Tiger에는 기본적으로 GNU 컴파일러가 설치되어 있고, 자바  VM 또한 이미 설치되어 있다.
Mac OS X 프로그래밍을 위한 XCode 라는 개발툴을 무료로 제공하며(Mac OS X 설치시디나 홈페이지의 개발자 지원 메뉴쪽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필요시 Dreamweaver나 eclipse 등의 IDE환경의 개발 툴 또한 구입하거나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개발툴이 존재하며, http://www.osxdev.org 에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기 바란다.
단지 윈도우용 개발 툴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당연한거 아닌가 -_-;; )이 안된다는 점 하지만 윈도우 멀티부팅 또는 패러럴즈와 같은 가상머신 소프트을 통해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개발에 제한은 없다고 볼 수 있다.

Active X :
당연히 지원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만이 Mac OS X 용 클라이언트를 얼마전부터 제공한다고 하니 맥 유저들의 호응이 좋다면 다른 은행도 만들것이라 생각된다.
일단 아직까지는 신한은행 외에는 어떠한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근은 불가능 하다. (가상머신 소프트나 윈도우로 멀티부팅하면 가능하지만 우회하여 사용하는 조건은 배제한 이야기이다.)

Game :
국내 온라인 게임은 윈도우로 부팅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맥에서는 현재까지 내가 알기론 블리자드와 같은 외국 대형 게임개발사가 윈도우와 맥용 두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한다.

일단  Mac OS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 다음부터는 XCode 와 Cocoa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연습을 올리도록 하겠다.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소스코드와 화면등을 올릴 예정이다.)
공부하고 있는 과정 그대로를 올릴 예정이므로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