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용기는 Microsoft Windows Live 서비스 중 하나인 Writer 다.
요즘 Windows Live 관련 사용기가 많아서 누가 보면 MS 매니아인줄 알겠다. 참고로 본인은 Mac 과 Windows 를 필요 용도에 따라 왔다갔다 하면서 쓴다.
Live Writer 는 말 그대로 글 작성을 위한 워드프로세서다. 정확히 말하자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유용한 워드프로세서가 되겠다.
블로그에 글 올릴 때 유용하지만 일반적인 글 작성에도 Word 나 한글과 같이 고급 기능이 빠져있고, 소프트웨어 자체가 매우 가벼워 매우 좋을 것 같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면서 잠시 메모리 체크를 하니 40MB 정도 잡아먹고 있다.)
일단 기능들을 나열해보자.
블로그 연동 글 포스트 기능, 임시 저장기능, 그림, 표, 지도(MS Live 에서 제공하는 지도다), 동영상, 표, 하이퍼링크 걸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아… 정말 기능 없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나 인터넷에 글을 게시하는데는 이정도 기능이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편의 기능으로 글 작성 후 블로그에 포스팅 될 때 분류와 테그, 트랙백, 리플 작성권한 설정도 가능하다.
먼저 Live Writer 를 설치한 뒤, 자신의 블로그 주소와 로긴 아이디, 패스워드를 등록하여, 블로그의 스타일 쉬트 정보와 블로그가 지원하는 Blog API를 검색하여 등록하게된다.
그리고 글 작성은 일반 워드프로세서와 비슷하게 작성하면 되는데 한가지 다른점은 글 최상단에 글 제목을 입력하도록 되어있다는점 정도이다.
작성중인 글을 임시저장을 할 떄에도 작업중인 컴퓨터에 .wpost 라는 확장자로 저장이 되고, 이 파일만 가지고 다른 PC에서 Live Writer 로 수정도 가능하다. 특이한 기능으로 임시저장기능이 설정되어있는 Blog 에 비공개 포스트로 저장이 가능하고, 반대로 블로그의 포스트를 Live Writer 로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되는데 유용한 기능이 더 있었다.
옵션을 보면, 자동저장시간 설정, 플러그인(어떤 플러그인이 있는지 아직 안봤는데 무엇이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맞춤범검사(영어권만 가능), 단어에 자동으로 링크를 걸어주는 자동링크, 스크랩(스크랩한 데이터를 포함하여, 글 쓰는 기능) 등이 있었고, 구지 블로깅 용도가 아니더라도 Live Writer 가 쓸모있을 것 같은 기능인 작성된 문서를 HTML 로 보는 기능 또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0 여개가 넘는 글을 Live Writer 로 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웹 에디터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블로그에 남길 글을 이미지를 포함에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은 이동하는 시간에 글을 작성하는 나에게는 매우 편리한 도구였고, 올리고 싶을 때 올릴 수 있다는점은 매우 매리트 있었다.
단지 현재 테터툴즈와는 글을 올려도 발행이 되지 않고, 공개 처리되는 문제, 테그를 넣을 수 없다는 문제는 차후 개선되어야 할 점이지만, 테터툴즈나 Live Writer 둘 중 한쪽이 빠른 시일내에 개선시키지 않을까 생각된다.